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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버리지 못한 습관

기록적인 폭우가 매년 쏟아지고, 매해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다. 변덕스러운 날씨를 설명하는 수식어조차 진부하게 느껴질만큼 지구의 기후는 그 무엇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복판에 선 인류는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멈출 유일한 대안으로 '탄소중립'을 말한다.

일상에서 쓰레기를 덜 만들고, 분리수거를 기준에 맞게 해야 하는 이유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탄소중립은 낯설고, 귀찮고, 되도록 외면하고 싶은 일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카페 등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한 정부 정책에 불편함을 느낀다.

경기도엔 이미 마을 단위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사례가 여럿 있었다. 기후위기라는 문제에 직면한 동네 마을들은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었을까.

경기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에서 손에 꼽을 만큼 많은 축에 속한다.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하려면 경기도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 물론 난도가 매우 높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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